
Review/Movie
오펜하이머 (Oppenheimer, 2023)
"나는 이제 죽음이요,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 는 이후 3년만의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감독이다. 수많은 영화가 있지만 놀란의 영화는 언제나 경이롭다.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영화관에서 볼 가치는 충분하다. 게다가 놀란이 허구나 공상과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영화는 처음 보기때문에 개봉 전부터 너무나 궁금했다. 는 J. Robert Oppenheimer의 일생에 대한 전기 영화다. 구체적인 시기는 학창 시절부터 말년까지다. 주로 다루어지는 내용은 영화 내에서 2가지로 나누어지며 첫번째는 2차 세계 대전 중 미국이 주도했던 맨해튼 프로젝트에서의 행적이고 두번째는 정치인 및 사회적 배경에 얽힌 이야기다. 는 3가지의 시간대를 병렬적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