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배신자 을 본 이후로 궁금해진 영화이고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4명의 배우 모두 좋아하는 배우이다. 감독도 의 감독이라 시간이 났을 때 바로 보게 됐다. 은 10.26 사건이 발생하기까지 어떤 상황이었는 가를 다룬 영화이며 김재규를 모티브로 한 '김규평'(이병헌)이 주인공이다. 프레이저 청문회를 기점으로 발생한 여러가지 상황에 의해 '김규평'은 혼란에 빠진다. 은 역사적 사실에 각색을 더한 전기 영화이다. 많은 전기 영화들이 그렇듯 각색을 통해 영화적 상황을 연출하고 조금 과한 각색이 아닌가 싶은 부분들이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은 다루는 사건 자체가 임팩트가 있어 아무런 불편함 없이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또한 이병헌이 보여주는 연기 덕분에 '김규평'의 심리를 뚜렷하게 느낄 수 ..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겠다.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 다시는 울지 않겠다." 는 영화는 본 적이 없어도 대사 몇 마디 정도는 아는 사람이 많은 영화이다. 광고나 각종 예능에서도 종종 그 일부를 볼 수 있다. 이런 장르를 좋아하지 않아서 계속 미루다가 생각이 나서 마침내 보게 되었다. 는 주말 오후 3시 정도에 보기에 적절한 영화이다. 몰입도가 그렇게 높지도 않지만 재미가 없지도 않다. 내용 자체가 깊지 않아서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엄청나게 집중하기는 조금 그렇고 단순 킬링타임으로 좋은 영화같다. 순수하게 영화 자체를 즐길 생각이라면 개인적으로는 다른 영화를 추천한다. 킬링타임으로는 다른 재밌는 영화도 많고 가 꽤 오래된 영화라 조금 진부할 수 있다. 그러나 각종 매체에서 나온 대사들을 알고 있..
개인의 힘과 집단의 힘 한국사를 열심히 하지 않아 한국의 역사에 있어 큰 사건을 다룬 영화는 아주 흥미를 끌었다. 게다가 감독은 재밌게 보았던 의 감독이며 배우들은 한국 영화에서의 역대급으로 화려한 라인업이라 꼭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영화이다. 은 1979년 12월 12일에 발생한 12.12 군사반란을 다루었다. 10.26 사건 직후를 기점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갑작스러운 권력의 자리의 부재로 세상은 혼란에 빠지고 상황의 무질서는 더욱 가속화된다. '이태신'(정우성)과 '전두광'(황정민)은 각자의 목표를 이루기위해 부딪힌다. 은 실제 역사를 기반으로 각색을 거친 영화이다. 영화를 본 이후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을 알아보니 각색이 매우 적재적소에 있었다고 느껴졌다. 무미건조하게 느껴질 상황들을 극적으로..
"They are already here." 은 요즘은 잘 모르겠으나 당시에는 아주 유명한 영화였으며 티비 영화 채널에서도 종종 볼 수 있었다. 배우는 톰 크루즈, 다코타 패닝이며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라 누구나 관심이 생길만 했다. 마지막으로 본 것이 오래되기도 했고 당시에는 재밌었지만 지금 다시 본다면 어떨까 싶은 마음에 다시 보게 되었다. 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갑작스럽게 생겨난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으로부터의 공격을 받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어디서 온 것인지, 왜 온 것인지 아무런 설명이 없어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 주인공인 '레이'(톰 크루즈), '레이'의 아들 '로비'(저스틴 채트윈), '레이'의 딸 '레이첼'(다코타 패닝)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레이첼'은 영화 ..
하나의 사실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 는 넷플릭스를 탐색하다 보면 보이는 영화 중 하나였다. 현재 24년 5월 31일 기준으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100분이 안되는 러닝 타임과 아는 배우가 몇 있다는 사실이 관심을 끌게 만들었다. 는 뉴욕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벤'(B.J. 노박)이 어떤 전화를 받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내용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한 여자의 장례식에 와달라는 것이었다. 결국 장례식에 가기로 했으며 어떤 사실을 알아감과 동시에 의문이 생겨난다. 는 여러가지 주제가 담겨있지만 난잡하지 않고 충분히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비슷한 흐름을 갖는 영화는 종종 있으나 는 현대 사회를 많이 반영하고 있다. 언젠가 주말 오후에 한번쯤 보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다양한 사람들..
낯선 사람들과 벗어날 수 없는 공간 은 러닝 타임이 1시간 20분으로 아주 짧은 편이다. 시놉시스를 읽어보면 설정도 간단해 무난히 보기에 적합해 보였다. 각본에 나이트 샤말란이 참여는 했으나 영화의 공간적인 제약이 커 큰 기대는 되지 않았다. 은 어떤 고층 빌딩의 엘리베이터에서 서로 모르는 사이인 5명이 갇히고 의문의 일이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또한 이를 지켜보는 인물들이 있으며 등장인물은 서로의 관계를 추측한다. 은 전형적인 공포 영화이다. TV에서 무심코 보았을 때 본 것을 후회하진 않을 정도 그리고 재밌다라는 생각은 안 들 정도이다. 공포 장르를 좋아한다면 은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다. 차라리 공포 장르를 싫어하는 사람이 장르의 입문을 위해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다. 영화에서 한정된 ..
삶과 죽음의 규칙 은 , 와 연결되는 이야기이다. 에서는 기존의 서스펜스라는 장르에서 고어와 슬래셔라는 장르로의 비중을 많이 옮긴 느낌이다. 대부분의 변화라는 것이 그렇듯 호평보다는 비평이 많았다. 는 '직쏘'(토빈 벨), '아만다'(샤니 스미스), '린'(바하 수멕), 그리고 '제프'(앵거스 맥페이든)가 주요 인물이다. '제프'는 독립적으로 사건이 진행되며 '직쏘', '아만다', '린' 3명은 같은 공간에 머무른다. 두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별개의 상황이 하나의 목적을 통해 진행된다. 는 비교적 새로운 도전으로 보인다. 개연성 문제나 뜬금 없는 상황 등이 다수 보이지만 영화의 편집은 더 좋아진 느낌이다. 쏘우 시리즈를 마무리 하는 느낌으로 보아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은 목적을 조금 잘 못 잡은 듯 하..
삶과 죽음의 게임과 규칙 는 이전 작 제임스 완의 와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갑작스럽게 이름이 없던 대런 린 보우즈만이 를 시작으로 까지를 감독하게 되면서 쏘우라는 프랜차이즈를 좋은 쪽으로나 나쁜 쪽으로나 정립하게 되는 시작점이 이지 싶다. 는 '에릭'(도니 월버그)이 '직쏘'(토빈 벨)를 체포한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직쏘'는 에릭의 아들인 '다니엘'(에릭 넉슨)을 포함한 8명의 사람이 게임에 참여했음을 보이며 본인 또한 '에릭'과 게임을 하기를 원한다. '에릭'은 화면 속의 아들과 눈 앞의 '직쏘'로 인해 혼란에 빠진다. 는 전작에서 좋아 보였던 장치들을 내용만 조금 바꾸고 대부분 그대로 가져온 듯 하다. 눈 앞에 보이지만 예상하기 힘든 사실, 마지막에서야 밝혀지는 진실, 사소하지만 가족적..
삶과 죽음의 게임 는 아주 유명한 영화다. 아마 잔인함에 거부감이 없다면 한번 쯤 보게되는 영화이지 싶다. 거의 10년 전에 한 번 보았었는데 얼마 전 개봉한 가 호평을 받고 있기에 다시 보게 되었다. 는 '아담'(리 워넬)과 '고든'(캐리 엘위스)이 한 지하실에서 눈을 뜨게되고 이 둘의 사고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둘은 발이 묶여 움직일 수 없고 흐르는 시간을 그냥 둘 수 없는 상황이다. 지하실에 남겨진 흔적과 단서 및 자신의 과거를 통해 진실을 알게된다. 쏘우 시리즈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사람들이 한 인물에 의해 의문의 상황에서 눈을 뜨는 것이 주를 이룬다. 시리즈의 첫번째인 는 특히 '누가'와 '누구를'에 그리고 그 인물간의 관계에 세세한 설정을 두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이야 쏘우 시리..
생존이 걸린 게임 은 포스터에서부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느낌을 준다. 에서 봤던 사마라 위빙이 나오는 것으로도 알고 있었다. 는 결혼을 앞둔 '그레이스'(사마라 위빙)이 주인공이다. 게임으로 큰 부를 이룬 가문과 결혼 할 예정이다. 결혼식을 치룬 날, 이 가문에는 결혼식 당일 밤에 행하는 어떤 전통식에 온 가족이 반드시 참여해야만 한다고 하여 '그레이스'도 이에 참여하다. 게임에 참여한 '그레이스'는 점차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은 소위 B급 영화라고 부르는 영화 중 하나이다. 공포라는 장르, 고어한 장면, 여러가지 클리셰 등을 잘 갖추고 있다. 이전에 요즘 클리셰는 클리셰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은 그 중간 지점을 적절히 잘 찾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양한 캐릭터가 존재하고 각 캐릭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