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사실을 바라보는 여러가지 시선
<벤젠스>는 넷플릭스를 탐색하다 보면 보이는 영화 중 하나였다. 현재 24년 5월 31일 기준으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100분이 안되는 러닝 타임과 아는 배우가 몇 있다는 사실이 관심을 끌게 만들었다.
<벤젠스>는 뉴욕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는 '벤'(B.J. 노박)이 어떤 전화를 받게 되며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 내용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한 여자의 장례식에 와달라는 것이었다. 결국 장례식에 가기로 했으며 어떤 사실을 알아감과 동시에 의문이 생겨난다.
<벤젠스>는 여러가지 주제가 담겨있지만 난잡하지 않고 충분히 잘 만들어진 영화이다. 비슷한 흐름을 갖는 영화는 종종 있으나 <벤젠스>는 현대 사회를 많이 반영하고 있다. 언젠가 주말 오후에 한번쯤 보기에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해 관계 그리고 어떤 사실을 바라보는 시선이라는게 얼마나 주관적인지를 느낄 수 있었다. 흐름과 연출을 통해 전혀 억지스럽지 않으며 다양한 캐릭터가 있어 이들을 적절히 사용했다.
<나르코스>에 나왔던 보이드 홀브룩, 애쉬튼 커쳐가 나와 재미가 있었다. B.J. 노박이 감독으로의 첫 영화가 흥행은 성공적이지 않았으나 영화적으로는 충분히 성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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