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규칙
<쏘우 3>은 <쏘우>, <쏘우 2>와 연결되는 이야기이다. <쏘우 3>에서는 기존의 서스펜스라는 장르에서 고어와 슬래셔라는 장르로의 비중을 많이 옮긴 느낌이다. 대부분의 변화라는 것이 그렇듯 호평보다는 비평이 많았다.
<쏘우 3>는 '직쏘'(토빈 벨), '아만다'(샤니 스미스), '린'(바하 수멕), 그리고 '제프'(앵거스 맥페이든)가 주요 인물이다. '제프'는 독립적으로 사건이 진행되며 '직쏘', '아만다', '린' 3명은 같은 공간에 머무른다. 두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별개의 상황이 하나의 목적을 통해 진행된다.
<쏘우 3>는 비교적 새로운 도전으로 보인다. 개연성 문제나 뜬금 없는 상황 등이 다수 보이지만 영화의 편집은 더 좋아진 느낌이다. 쏘우 시리즈를 마무리 하는 느낌으로 보아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쏘우 3>은 목적을 조금 잘 못 잡은 듯 하다. 여러가지 잔인한 영화들이 있으나 잔인함을 표현하기 위한 영화가 있지만 <쏘우 3>은 그런 영화로 보기엔 애매하다. 영화에서 이야기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 잔인한 장면들이 불필요하게 길게 느껴진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서 드는 의문이나 이전 작을 통해 갖고 있던 의문 등의 여러가지를 정리해주어 영화의 완성도가 높아진느낌이다. 이것 또한 단순히 나열했다면 아주 지루했겠지만 시간의 배치와 편집을 통해 재미를 모아놓은 점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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